안녕하세요 미래기술을 쉽게 알려드리는 박사과정 도비입니다.
오늘은 일반인분들도 알아두면 좋을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서 발간한 「SPRi 디지털 미래기술전망 2025: 기술지평선너머의신호」 보고서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 앞으로 나아갈 디지털 미래기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미래기술, 생각보다 더 빠르게 변한다.
우리는 지금 놀라울 정도로 빠른 디지털 혁신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공상과학처럼 보이던 기술’이 어느새 일상에 스며들고, 심지어는 대중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인공지능(AI) 챗봇인 ChatGPT를 떠올려 보세요.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았고, 1개월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속도는 이전의 소셜 미디어나 모바일 앱들과 비교해도 그야말로 전례가 없는 수준이었죠. 하지만, 현재 AI에 대한 관심이 예전같지 않죠?
이렇게 갑자기 급부상했다가 또 급격히 수요나 관심이 줄어드는 ‘짧고 굵은’ 수명주기를 가지는 현상을 가리켜 ‘Bigbang market adoption 혹은 샥스핀(Shark-fin)형 확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처 Lantern Innovation. 문제 발생 시 삭제 예정
기술이 갑작스레 각광받고, 그 인기가 폭발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관심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다른 기술에게 자리를 내주는 거죠. 전통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S-커브나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과도 비슷하지만, 샥스핀은 더 극단적인 속도와 급격한 변동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그런데 이런 추세가 AI 분야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가령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아직 완전한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지만, 전 세계 투자 규모나 특허 출원 건수를 보면 이미 ‘초기 임계점’을 넘어선 것처럼 보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역시 ‘레벨 4’ 이상을 목표로 하는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고요.
이렇듯, 디지털 기술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불확실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기술이 언제쯤 꽃을 피울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인지’를 미리 파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왜 ‘약 신호(Weak Signal)’와 ‘부상 신호(Emerging Signal)’까지 봐야 할까?
- 약 신호(Weak Signal): 논문, 특허, 연구 집중도나 시장 수요 등이 아직은 미미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혁신 가능성이 있는 초기 단계 기술
- 부상 신호(Emerging Signal): 완전 초기라기보다는 이미 연구개발과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며, 향후 몇 년 안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

Shark-fin에서의 Weak and Emerging Signal
출처) SPRi 디지털 미래기술전망 2025.
기존에는 트렌드가 뚜렷이 잡히는 기술, 즉 이미 어느 정도 시장에서 검증된 ‘추세 신호(Trend Signal)’만 분석해도 업계 대응이 가능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추세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트렌드 기술에 뒤늦게 뛰어들면 이미 경쟁자들이 시장을 선점했거나, 혹은 기술의 전성기가 지나 수요가 꺾인 뒤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엔 ‘아직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혁신 잠재력이 높은 기술’을 일찍 포착하고, 그 지점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합니다.
만약 이러한 ‘약 신호’나 ‘부상 신호’를 무시하면, 미래에 다가올 중요한 변화나 기회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AI, 메타버스, 양자컴퓨팅, 6G 통신, 신소재 기술 등의 분야는 초기 단계에 어떤 전략을 취하느냐가 향후 경쟁 우위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SPRi 디지털 미래기술전망 2025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서 매년 발간하는 ‘디지털 미래기술 전망’ 보고서는 국내외 디지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표 자료 중 하나입니다.
정부 및 공공기관, 학계, 그리고 민간 기업들이 이 보고서를 참조하여 “어떤 기술에 투자해야 할까?”를 고민하고, 다양한 전략을 세우기도 합니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특히 대규모 논문·특허 데이터 분석부터, 전문가 델파이 조사와 AHP 분석까지 단계별 방법론을 적용하여 30대 개념기술을 선정했습니다.
이건 이후 포스팅을 보시면서 차근차근 알아가보도록 하죠!
연재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디지털 미래기술에 주목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곧 이어질 다음 포스팅에서는 “SPRi가 이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선정했는지(미래 예측 방법론)”를 조금 더 상세히 다루어보려 합니다.
개념기술(Concept Technology)과 구성기술(Component Technology)은 무엇인지, 전문가 델파이 조사와 AHP 분석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글도 꼭 확인해보세요.
연재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시리즈 포스팅을 모두 보시면, 2025년 이후의 기술 동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예측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투자·정책·전략 포인트가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치며
연구쪽에 종사하고 있지 않은 일반인분들은 이런 기술들에 대해 어떤식으로 대응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대응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네이버폼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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